고속도로 차선 이탈땐 '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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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하이웨이 시스템
이르면 2014년 도입
이르면 2014년 도입
이르면 2014년 하반기부터 고속도로에 자동차의 주행로 이탈이나 낙하물 위치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하이웨이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고장차량이나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에 첨단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하이웨이시스템을 체험하는 시연행사를 마쳤다고 1일 발표했다.
스마트 하이웨이시스템에는 도로교통 전용통신망(WAVE)을 기반으로 낙하물 정보 제공서비스, 주행로 이탈방지 서비스 등 9개 기술 및 서비스가 적용됐다. 정부는 빠르고 안전한 지능형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2007년 10월부터 이 시스템의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2014년 7월까지 960억원을 들여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고속도로에 스마트 하이웨이시스템이 도입되면 운전자는 적재불량으로 인한 도로 내 낙하물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갑작스런 차로 이탈시에도 차량 내에서 발생하는 경고음을 통해 안전운행이 가능해진다. 또 교통사고 및 차량고장 등의 돌발상황 발생과 동시에 자동으로 후방 차량에 해당 정보를 제공해 연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차로마다 1개씩 설치한 하이패스 게이트에 스마트 톨링시스템을 넣어 여러 차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모든 차로의 요금을 한번에 자동 징수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실제 고속도로에 적용하면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차량 연쇄추돌과 같은 2차 사고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에 첨단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하이웨이시스템을 체험하는 시연행사를 마쳤다고 1일 발표했다.
스마트 하이웨이시스템에는 도로교통 전용통신망(WAVE)을 기반으로 낙하물 정보 제공서비스, 주행로 이탈방지 서비스 등 9개 기술 및 서비스가 적용됐다. 정부는 빠르고 안전한 지능형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2007년 10월부터 이 시스템의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2014년 7월까지 960억원을 들여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고속도로에 스마트 하이웨이시스템이 도입되면 운전자는 적재불량으로 인한 도로 내 낙하물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갑작스런 차로 이탈시에도 차량 내에서 발생하는 경고음을 통해 안전운행이 가능해진다. 또 교통사고 및 차량고장 등의 돌발상황 발생과 동시에 자동으로 후방 차량에 해당 정보를 제공해 연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차로마다 1개씩 설치한 하이패스 게이트에 스마트 톨링시스템을 넣어 여러 차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모든 차로의 요금을 한번에 자동 징수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실제 고속도로에 적용하면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차량 연쇄추돌과 같은 2차 사고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