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타, 미국 기업에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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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데시장 2위업체인 노비타가 미국 기업에 팔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노비타 경영권을 미국의 고급 욕실 ·주방용품 제조사인 콜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양자 간 가격 협상은 마무리됐으나 애프터서비스(AS) 등 3자 보증 관련 세부 조건들을 논의하고 있다. 매각가격은 1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콜러는 미국 위스콘신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고급 주방용품과 욕실 인테리어 제조업체로 지난 9월 국내시장에 고급 비데제품인 ‘누미(NUMI)’를 출시하면서 국내시장에 얼굴을 알렸다. 한국과 중국의 중저가 비데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노비타 인수를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예정대로 연내 매각이 마무리되면 보고펀드는 2006년 말 첫 투자를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총 투자원금(520억원) 대비 두 배가량의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콜러는 미국 위스콘신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고급 주방용품과 욕실 인테리어 제조업체로 지난 9월 국내시장에 고급 비데제품인 ‘누미(NUMI)’를 출시하면서 국내시장에 얼굴을 알렸다. 한국과 중국의 중저가 비데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노비타 인수를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예정대로 연내 매각이 마무리되면 보고펀드는 2006년 말 첫 투자를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총 투자원금(520억원) 대비 두 배가량의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