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현대해상이 지난달 30일 장 마감 이후 'MSCI Korea standard'지수에 편입됐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추가매수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박선호 연구원은 "MSCI Korea 보험업 편입종목은 5개로 확대됐다"며 "현대해상의 지수내 종목 비중은 0.4%로 보험업내 삼성화재 1.4%, 삼성생명 0.7%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외국인 지분을 감안할 때 외국인이 추가매수에 나설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기존 편입종목인 삼성화재(54.2%)와 동부화재(40.4%) 대비 현대해상의 낮은 외국인 지분 23.99% 고려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2009년 9월 동부화재도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이후 외국인 지분이 26.3%에서 현재 40.4%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