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가 대주주 관련 리스크에 닷새 만에 내림세다.

2일 오전 9시4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날보다 6000원(3.14%) 내린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검찰은 전날 박찬구 금호석유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회장은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내부자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경우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필요하다"며 "전날 영장청구 시점이 최근 대주주(박삼구) 지분의 블록딜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이후 전격적으로 이뤄진 사안이며, 이번조치가 돌발적인 사안이 아닌 지난 7개월간의 검찰조사 마무리 단계에서 정해진 수순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