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대ㆍ 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동반성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2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에서 19개 협력업체와 함께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관계자를 비롯한 한국치공구 등 대한항공 협력업체 19개사 대표는 공정한 거래 질서의 자율적 확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다.

각 대표들은 대ㆍ중소기업간에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문화정착과 상생경영 기업문화 실현을 다짐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그간 항공기 부품 제작 협력 업체들이 독자적인 기술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왔다"면서 "항공기 도어, 무인항공기 시스템 등 핵심 부품 제작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몇몇 부품 제작 업체들은 핵심 항공기 부품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향후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해 제반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