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개국 첫날 종편 4사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JTBC의 메인 뉴스 'JTBC뉴스10'으로 나타났다.

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JTBC뉴스10'은 전국 가구 시청률 1.215%를 기록했다. 이어 JTBC의 'TBC추억여행'이 0.928%로 뒤를 이었다. 채널A의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하얀묵시록 그린란드 1부' 0.905%, TV조선의 '9시뉴스 날' 0.848% 순이었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모두 1% 미만에 그쳐 당초 예상보다 시청률이 저조했다. MBN은 오후 9시에 방송한 '정운갑의 집중분석'이 가장 높은 0.585%를 기록했다. 4개 종편 중 MBN의 시청률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KBS 뉴스 18.8%, SBS는 10.5%의 시청률을 보여 각각 2.3%포인트, 1.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편 4사가 오후 5시40분부터 2시간10분간 공동 중계한 '개국 공동 축하쇼 더 좋은 방송 이야기'는 4개 채널 시청률 합이 1부 1.953%, 2부 2.087%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