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지사업부 정상화로 내년 실적호조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2일 오후 1시45분 현재 무림P&P는 전날보다 125원(2.51%) 오른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일관화 공장으로부터 인쇄용지를 성공적으로 첫 출하한 이후 지난 10월 제지사업부 영업이익률은 11%로 여전히 타업체 대비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라며 "지난 3분기 제지사업부 영업이익률 기여도 또한 89%에 달해 펄프사업부를 능가하며 주요 사업부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최근 펄프가격 하락으로 펄프사업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펄프 매출비중은 30%에 불과하며,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7배는 저평가 상태란 분석이다. 또 제지사업부의 정상화로 펄프가격 하락을 극복하고 2012년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