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미국 여행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 공항상'을 6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2004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2005년 한 차례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트래블러는 비즈니스와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11만부를 발행하는 항공ㆍ여행 전문잡지다.

매년 3만5000명의 독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세계 최고 공항, 항공사, 호텔 등을 선정하고 있다.

세계 최고 공항 부문 2위는 싱가포르 차이공항이 차지했다. 이어 독일 뮌헨 공항,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이 뒤를 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6연패를 비롯해 세계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