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보비서관 이철희ㆍ춘추관장 이종현
청와대는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에 이철희 전 JTBC 특임기획위원(52), 춘추관장엔 이종현 전 서울시 대변인(48)을 각각 내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임 이상휘 홍보기획관과 김형준 춘추관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각각 고향인 포항 북구와 부산 사하갑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 이로써 내년 총선엔 청와대 비서관 중에서 2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이대부고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고 중앙일보 편집국 사회사건데스크, 사회선임기자 등을 지냈다. 이 신임 춘추관장은 수원 출신으로 대일고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왔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거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때 서울특별시 정무특별보좌관 공보특별보좌관 대변인을 역임했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신임 홍보기획비서관과 춘추관장은 업무전문성과 열정, 홍보 경험 등을 감안해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