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절전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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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사업장 대상 전력소비량 10% 감축
삼성전자가 전국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겨울철 전력소비량을 작년보다 10%가량 줄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모든 사업장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서울 서초사옥 등 모든 사업장의 사무용 건물 난방온도를 정부 지침인 20도 이하로 낮추고 승강기 운행도 부분 제한하기로 했다. 온수 공급량도 줄인다. 에너지 절감 추진 대상은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제외한 모든 비(非)생산시설과 사무시설이다.
이런 방안을 통해 사무용 빌딩의 경우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을 작년보다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초사옥만 보면 겨울철 전력 소비량을 10% 이상 줄일 경우 일반 가정 370가구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사업장에 이어 디지털프라자,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등 자회사에 대해서도 에너지 절감 방안을 확대할 방침이다. 모든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 10대 실천가이드’를 제정해 배포하기로 했다.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정부의 전력위기 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모든 사업장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서울 서초사옥 등 모든 사업장의 사무용 건물 난방온도를 정부 지침인 20도 이하로 낮추고 승강기 운행도 부분 제한하기로 했다. 온수 공급량도 줄인다. 에너지 절감 추진 대상은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제외한 모든 비(非)생산시설과 사무시설이다.
이런 방안을 통해 사무용 빌딩의 경우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을 작년보다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초사옥만 보면 겨울철 전력 소비량을 10% 이상 줄일 경우 일반 가정 370가구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사업장에 이어 디지털프라자,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등 자회사에 대해서도 에너지 절감 방안을 확대할 방침이다. 모든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 10대 실천가이드’를 제정해 배포하기로 했다.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정부의 전력위기 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