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한양개발 '한양아이클래스' 신당역 역세권…인근 소형주택 중 최대 규모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소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의 인기는 높다. 올 3분기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물량은 2003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 1~2인 가구 급증에 따라 정부도 소형 주택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오피스텔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추진하고 있다.

한양대학재단 한양개발은 2·6호선 신당역 역세권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한양아이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서울 황학동 945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8층으로 들어서는 한양아이클래스는 오피스텔 220실, 도시형 생활주택 100가구로 신당역 인근 소형 주택 중 최대 규모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용면적 27㎡ 95가구, 41㎡ 5가구이며 오피스텔은 34㎡ 209실, 52㎡ 11실이다.

한양아이클래스는 빌트인 냉장·냉동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전기 쿡탑, 월패드 등을 모든 가구에 완비했다. 또 일반적으로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천장 높이가 2m30㎝인데 비해 한양 아이클래스는 2m60㎝로 높였다. 풀퍼니시드 수납장을 설치, 넓은 공간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옥상에는 하늘정원을, 최상층인 18층에는 최신 시설의 피트니스센터와 가구별 개인창고를 설치했다.

교통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 2번 출구에서 150m 도보 2분 거리의 더블 역세권인 데다 시내·외로 이어지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갖춰져 있어 도심과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으로의 진입도 쉽다. 또 올 연말 분당선 선릉~왕십리 구간 연장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양아이클래스는 왕십리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 왕십리뉴타운에는 2014년까지 총 502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당역과 함께 인근 동대문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유동인구 수는 하루 75만명 수준에 달하며 동대문 쇼핑타운을 찾는 중국·일본인 관광객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연간 해외쇼핑 관광객은 210만명(하루 6000여명)으로 도·소매 점포 3만5000여개, 관련 종사자 수는 10만명에 달해 투자 및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대학교 인근 역이 많은 2호선 라인인 데다 시청과 을지로 일대의 오피스 빌딩들과 근접해 대학생과 직장인 임대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생활 환경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마트와 한양대병원, 왕십리 민자역사, 건국대, 동국대 등이 있으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앤 파크’도 곧 완성될 예정이다. 또 두산타워, 밀리오레 등 동대문 쇼핑타운과 충무아트센터 등 문화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한양아이클래스 모델하우스는 신당역 2번 출구 대림아크로타워 3층에 위치했다. (02)2236-2220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