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이번주 추천 종목

실리콘웍스, 애플 등 공급처 확대로 실적 개선
하나금융지주, 외환銀 인수 완료땐 ROE 상승
리켐,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점유율 국내 1위

◆김재수 소장 - 실리콘웍스

실리콘웍스의 주력제품은 아이패드와 같은 전자제품에 장착되는 드라이버IC와 타이밍 콘트롤러(T-CON) 등 디스플레이 부품소재다.

종전까지 LG디스플레이에 부품을 주로 공급했지만 4분기 이후 애플의 아이패드3로 공급처를 본격 확대하면서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디스플레이에 의존하던 매출 비중이 삼성전자, 샤프, 파나소닉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최근 주가는 1차 상승한 이후 2만6000~3만원 사이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수급상황이 양호하기 때문에 2차 상승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근 대표 - 하나금융지주

나금융은 금융위원회가 외환은행 대주주 론스타에 보유 주식(41.02%)을 강제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외환은행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가 완료될 경우 성장성과 건전성을 모두 겸비할 수 있어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전망이다.

외환은행 인수가 마무리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포인트 제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하나금융의 지속가능 ROE는 11%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까지 하나금융의 누적 순이익(IFRS 기준)은 1조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2%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최승욱 대표 - 리켐

리켐은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시장 점유율 국내 1위 기업이다. 세계 1위 파낙스이텍을 필두로 LG화학, 솔브레인(옛 테크노세미켐)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기업 매출이 안정적이다.

2차전지 시장은 다양한 신규 노트북과 PC,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리튬 2차전지 시장 성장률은 앞으로 2015년까지 연평균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자동차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 시장은 연평균 119%씩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