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면역질환’ 전문 이지스 네트워크한의원 개원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베체트병, 크론병 등 면역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전문병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면역질환을 완치했다는 환자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면역질환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 신체를 보호해야 하는 면역력이 오히려 자신을 공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대표적인 면역질환 한방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자가 면역질환을 연구·치료하며 명성을 쌓아 온 최찬흠 원장(서울목동), 이광은 원장(인천), 석명진 원장(대구), 조훈범 원장(대전) 등이 함께 모여 이지스 네트워크한의원을 개원한 것.

최 원장은 “체계적이고 본질적인 치료로 면역질환의 고통에서 환자를 벗어나게 하기 위해 네 사람이 뜻을 같이 하게 됐다”고 개원 이유를 설명했다.

최 원장에 따르면 면역질환은 분명히 치료가 어려운 질환임은 분명하지만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이광은 원장은 “면역질환을 치료 할 수 있다는 희망, 그리고 회복되었을 때의 행복, 더 나아가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희망을 가지고 찾아온 환자에게 마지막에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