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ㆍNCㆍAK 등 중소형 백화점도 수수료 인하에 동참
305개 중소입점·납품업체를 대상으로 1∼5%p 인하


갤러리아, NC, AK등 3개 백화점도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인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개의 중소백화점들이 2012년 1월분부터 총 305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1~5%p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인하대상인 305개 업체는 3개 백화점과 거래중인 중소납품업체 중 37%에 달한다. 수혜대상 업체는 갤러리아가 297개 중소납품업체 중 150개(50.5%)이고, NC는 283개 중 102개(36.0%), AK는 245개 중 53개(21.6%)다.

이번에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한 3개 백화점의 평균수수료는 대형백화점 3사의 평균 수수료(29.3%)에 비해 1.8~5.5%p 정도가 낮다. 또한 경영여건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도 적용시기를 늦췄다.

공정위 관계자는 "백화점에 이어서 3개 대형마트(이마트․홈프러스․롯데마트)를 제외한 나머지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판매장려금을 인하할 예정"이라며 "판매수수료(장려금)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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