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소속 항공기가 새와 충돌해 급히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5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7C101편이 이륙 후 10분여 만에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버드스트라이크(Bird Strike)'가 발생, 김포로 회항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비행기 이륙 후 새 한마리가 엔진 속으로 빨려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140여명은 대체 항공편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