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주최한 셰브론월드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에서 2년 만에 우승컵에 도전한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CC(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를 범해 1타를 잃고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단독 1위에서 2위로 밀렸다. 그러나 선두인 잭 존슨(미국)과 1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여 만에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41)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하며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3위가 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