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합병 이후 성장 기대…매수-대신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5일 코오롱건설에 대해 합병 이후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000원, 투자의견'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코오롱건설·코오롱아이넷·코오롱B&S 3사의 합병이 확정된 이상 코오롱건설 단독으로 분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코오롱건설 주가가 합병법인인 코오롱글로벌의 시가총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제 코오롱건설은 코오롱글로벌과 동일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3사 합병이 대형 법인의 탄생, 중장기적인 성장 모델의 탄생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합병 발표 이후 코오롱아이넷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코오롱건설 주가는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현저히 저평가 돼있는 상황이란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코오롱건설이 현재 주가 수준으로 합병될 경우 코오롱글로벌의 시가총액은 3500억원 수준(PBR 0.7배)에 불과하다"면서 "코오롱글로벌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는 충분한 가치"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BMW 판매 및 A/S를 주업무로 하는 코오롱B&S는 합병법인의 확실한 캐쉬 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간 최소 250억원 이상의 현금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코오롱글로벌의 이자 비용에 상응할 수 있을 만큼 영업현금흐름이 증가를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
2008년 이후 역성장을 했던 코오롱건설은 2011년에는 매출액 턴어라운드, 2012년에는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11년 기준 자산 2조6490억원의 합병법인으로 재탄생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경감하면서 건설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반대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한 코오롱글로벌의 자사주는 전체 주식수 대비 7.1% 수준이 될 것이나 시장 출회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그는 "2013년 9월 만기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주식전환 행사용 자사주가 될 수도 있고, 최근 코오롱건설(코오롱글로벌)이 해외 업체의 인수합병(M&A)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주식 교환용으로 남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코오롱건설·코오롱아이넷·코오롱B&S 3사의 합병이 확정된 이상 코오롱건설 단독으로 분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코오롱건설 주가가 합병법인인 코오롱글로벌의 시가총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제 코오롱건설은 코오롱글로벌과 동일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3사 합병이 대형 법인의 탄생, 중장기적인 성장 모델의 탄생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합병 발표 이후 코오롱아이넷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코오롱건설 주가는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현저히 저평가 돼있는 상황이란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코오롱건설이 현재 주가 수준으로 합병될 경우 코오롱글로벌의 시가총액은 3500억원 수준(PBR 0.7배)에 불과하다"면서 "코오롱글로벌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는 충분한 가치"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BMW 판매 및 A/S를 주업무로 하는 코오롱B&S는 합병법인의 확실한 캐쉬 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간 최소 250억원 이상의 현금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코오롱글로벌의 이자 비용에 상응할 수 있을 만큼 영업현금흐름이 증가를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
2008년 이후 역성장을 했던 코오롱건설은 2011년에는 매출액 턴어라운드, 2012년에는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11년 기준 자산 2조6490억원의 합병법인으로 재탄생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경감하면서 건설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반대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한 코오롱글로벌의 자사주는 전체 주식수 대비 7.1% 수준이 될 것이나 시장 출회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그는 "2013년 9월 만기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주식전환 행사용 자사주가 될 수도 있고, 최근 코오롱건설(코오롱글로벌)이 해외 업체의 인수합병(M&A)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주식 교환용으로 남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