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기 봉합 쉽지 않아…확인 후 대응"-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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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유럽 재정위기가 완전히 봉합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선제적인 대응보다는 확인 뒤 움직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의 완전한 봉합은 유로본드 도입을 통한 재정통합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최종 대부자로서의 역할을 떠맡을 때 가능할 것이고, 그 여부가 이번 주 ECB와 유럽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라면서도 "생각하는 것만큼 세상이 그리 아름답게 돌아가거나 판 자체가 빨리 바뀌지는 않을 듯 하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재정통합체로 전환하거나 ECB가 시장 개입에 나서지 못하고 시장에서 거론되는 몇 가지 자잘한 대책에 그칠 경우엔 상황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로본드나 ECB의 시장 개입에 대해 독일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최근 유로존 붕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입장이 적극적인 시장 개입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유로본드를 통한 재정통합이나 ECB의 시장 개입과 관련해선 논의가 진일보한 정도에 만족해야 할 수도 있다"며 " 빠른 예단이나 선제적인 대응보다는 확인 후에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의 완전한 봉합은 유로본드 도입을 통한 재정통합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최종 대부자로서의 역할을 떠맡을 때 가능할 것이고, 그 여부가 이번 주 ECB와 유럽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라면서도 "생각하는 것만큼 세상이 그리 아름답게 돌아가거나 판 자체가 빨리 바뀌지는 않을 듯 하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재정통합체로 전환하거나 ECB가 시장 개입에 나서지 못하고 시장에서 거론되는 몇 가지 자잘한 대책에 그칠 경우엔 상황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로본드나 ECB의 시장 개입에 대해 독일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최근 유로존 붕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입장이 적극적인 시장 개입 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유로본드를 통한 재정통합이나 ECB의 시장 개입과 관련해선 논의가 진일보한 정도에 만족해야 할 수도 있다"며 " 빠른 예단이나 선제적인 대응보다는 확인 후에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