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사실상 확정…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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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5일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800원에서 5만96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외환은행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판단에서다.
이 증권사 심규선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론스타와 체결한 외환은행 지분 인수계약 내용을 변경하
기로 결의했다"며 "또 3일 홍콩에서 존 그레이컨 회장과 만나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계약기간은 내년 2월 29일까지로 3개월 연장하고, 매매가격은 기존 주당 1만3390원(총 4조4059억원)에서 주당 1만1900원(총 3조9156억원)으로 주당 1490원(총 4903억원)이 인하됐다.
매매가격 조정 조항은 기존 계약에 있었던 10월 1일부터 매월 주당 100원씩 매매가격에 가산되는 조항이 사라졌으며, 론스타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전액이 매매대금에서 차감되는 항목 역시 사라졌다.
심 연구원은 "따라서 실질적인 인수가격은 주당 1690원(총 5561억원)이 낮아지게 된다"며 "금융위원회에 지출한 자회사편입 신청서가 승인되면 인수가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영업 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포인트 개선되는 효과가 있고 KB와, 신한, 우리 은행과 경쟁할수 있는 영업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심규선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론스타와 체결한 외환은행 지분 인수계약 내용을 변경하
기로 결의했다"며 "또 3일 홍콩에서 존 그레이컨 회장과 만나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계약기간은 내년 2월 29일까지로 3개월 연장하고, 매매가격은 기존 주당 1만3390원(총 4조4059억원)에서 주당 1만1900원(총 3조9156억원)으로 주당 1490원(총 4903억원)이 인하됐다.
매매가격 조정 조항은 기존 계약에 있었던 10월 1일부터 매월 주당 100원씩 매매가격에 가산되는 조항이 사라졌으며, 론스타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전액이 매매대금에서 차감되는 항목 역시 사라졌다.
심 연구원은 "따라서 실질적인 인수가격은 주당 1690원(총 5561억원)이 낮아지게 된다"며 "금융위원회에 지출한 자회사편입 신청서가 승인되면 인수가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영업 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포인트 개선되는 효과가 있고 KB와, 신한, 우리 은행과 경쟁할수 있는 영업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