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으로 장을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5포인트(0.57%) 오른 1926.89를 기록 중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차익실현에 밀려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만 11월 미국 실업률은 8.6%로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30억원이 들어와 전체 프로그램도 3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억원, 74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업, 기계, 화학, 건설업, 유통주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통신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르는 중이다. 시총 상위 1~10위권 내에서는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3종목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43%, 현대차는 0.90%, 기아차는 1.11%, 현대중공업은 1.21%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 42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167개 종목은 미끄러지고 있고 121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