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가 대주주의 지분 추가매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47분 현재 한라공조는 전거래일보다 900원(4.11%) 오른 2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비스테온이 한라공조 잔여지분 30% 매입을 통해 100% 자회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조사업부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및 한라공조가 100% 자회사가 될 경우 한라공조의 이익을 모회사로 이전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또 비스테온의 한라공조 지분매입은 지배주주 이익확대 및 이익이전에 따른 절세효과로 비스테온의 주당순이익(EPS)을 11.7%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