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정기 임원인사와 본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구임식 토목사업본부장과 박영식 전략기획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안종국 상무와 이경섭·김승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경영임원 21명에 대한 인사를 5일 실시했다. 또 상무보 대우 28명도 새로 선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성과중심의 인사기조를 유지하고, 젊은 인재의 발탁과 전진배치를 통해 세대교체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은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매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외 플랜트사업부문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플랜트사업본부를 플랜트사업부문으로 확대해 발전사업본부와 석유화학사업본부, 플랜트엔지니어링본부, 플랜트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토목사업본부 등 각 본부에 혼재됐던 개발관련팀을 개발사업본부로 통합시켜 대우건설의 강점인 기획제안형 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조직을 보강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