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럽 이벤트 앞두고 약보합…1129.8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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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유럽 이벤트 경계감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0.15%) 내린 112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유럽 관련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 주말보다 3.5원 내린 1128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1126.5원까지 낙폭을 늘렸다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에 추가 하락을 제한당했다. 쇼트커버(달러 재매입)성 매매와 주식 역송금 관련 수요도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환율은 국내 증시와 유로화 등락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중 1133.1원까지 상승했다가 장 후반 낙폭을 다소 늘리며 1120원대에서 장을 끝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유럽 이벤트 관련 경계감이 큰 상태에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며 "전반적으로 이벤트를 앞두고 쉬어가는 흐름이 이어진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주중 이어지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 이벤트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먼저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 결과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주 후반 정상회의까지는 어느 쪽 방향이든 제한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6포인트(0.36%) 상승한 1922.90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73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 엔·달러 환율은 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0.15%) 내린 112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유럽 관련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 주말보다 3.5원 내린 1128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1126.5원까지 낙폭을 늘렸다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에 추가 하락을 제한당했다. 쇼트커버(달러 재매입)성 매매와 주식 역송금 관련 수요도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환율은 국내 증시와 유로화 등락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중 1133.1원까지 상승했다가 장 후반 낙폭을 다소 늘리며 1120원대에서 장을 끝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유럽 이벤트 관련 경계감이 큰 상태에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며 "전반적으로 이벤트를 앞두고 쉬어가는 흐름이 이어진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주중 이어지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 이벤트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변 연구원은 "먼저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 결과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주 후반 정상회의까지는 어느 쪽 방향이든 제한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6포인트(0.36%) 상승한 1922.90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73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 엔·달러 환율은 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