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복지예산 3조 증액 가닥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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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서 예산 1조 확대 등 논의
디도스 사건 관련 黨 해체론도
디도스 사건 관련 黨 해체론도
한나라당이 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복지예산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보육 등 복지예산이 많이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이두아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3조원 안팎의 민생·복지예산을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를 위해 세출예산 총액을 1조원 이상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구식 의원 수행비서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대해 언급한 의원은 전체 발언자 11명 중 한 명이었다. 전재희 의원은 “이번 사태를 보고 한나라당이 과연 존립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일부 의원들은 의총장 밖에서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당 해체론까지 나왔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다. 국정조사는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정두언 의원 역시 “의총에서 예산 얘기만 하는데 이제는 당이 수명을 다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최구식 의원 수행비서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대해 언급한 의원은 전체 발언자 11명 중 한 명이었다. 전재희 의원은 “이번 사태를 보고 한나라당이 과연 존립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일부 의원들은 의총장 밖에서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당 해체론까지 나왔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다. 국정조사는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정두언 의원 역시 “의총에서 예산 얘기만 하는데 이제는 당이 수명을 다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