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신용도 낮으면 카드 발급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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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율 지속 상승
앞으로 아무나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워진다. 일정 소득과 재산, 신용도를 갖추지 않으면 카드를 가질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5일 밝힌 ‘신용카드 구조 개선 종합대책’의 개요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앞으로 고객의 소득·재산수준·신용도를 정확히 평가한 뒤 카드를 발급해야 한다. 대학생 등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무조건 신용카드를 내주거나 소비자의 사용수준보다 훨씬 많은 사용한도를 설정해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휴면카드는 카드사가 고객에게 해지 의사를 확인토록 하되 태도 표명이 없으면 사전 통보를 거쳐 자동 해지 절차를 밟도록 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전체 신용카드 1억2000만장의 27% 수준인 휴면카드 대부분이 1년 내 해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현재 전업계 카드사의 카드대출 연체율이 1.91%로 집계돼 6월 말(1.74%)에 비해 0.1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금융위원회가 5일 밝힌 ‘신용카드 구조 개선 종합대책’의 개요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앞으로 고객의 소득·재산수준·신용도를 정확히 평가한 뒤 카드를 발급해야 한다. 대학생 등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무조건 신용카드를 내주거나 소비자의 사용수준보다 훨씬 많은 사용한도를 설정해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휴면카드는 카드사가 고객에게 해지 의사를 확인토록 하되 태도 표명이 없으면 사전 통보를 거쳐 자동 해지 절차를 밟도록 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전체 신용카드 1억2000만장의 27% 수준인 휴면카드 대부분이 1년 내 해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현재 전업계 카드사의 카드대출 연체율이 1.91%로 집계돼 6월 말(1.74%)에 비해 0.1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