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눈덩이 재고'…RIM, 대규모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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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8500만弗 감가상각키로
리서치인모션(RIM)이 태블릿PC 재고에 대해 대규모 감가상각을 하기로 했다.
RIM은 “태블릿PC 플레이북을 할인판매하기 위해 감가상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플레이북 판매가 저조해 대폭 할인해서라도 재고를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감가상각 규모는 세전 4억8500만달러에 달한다. 세후로는 3억6000만달러 수준이다.
RIM은 지난 4월 태블릿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하지만 애플 아이패드에 밀려 판매는 부진했다. 최근에는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공세에 가격 경쟁력마저 잃었다. RIM은 플레이북 출시 당시 연간 판매 목표를 400만~500만대로 잡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플레이북 판매량이 22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하량도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50만대를 출하했지만 3분기에는 15만대에 그쳤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RIM은 “태블릿PC 플레이북을 할인판매하기 위해 감가상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플레이북 판매가 저조해 대폭 할인해서라도 재고를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감가상각 규모는 세전 4억8500만달러에 달한다. 세후로는 3억6000만달러 수준이다.
RIM은 지난 4월 태블릿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하지만 애플 아이패드에 밀려 판매는 부진했다. 최근에는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공세에 가격 경쟁력마저 잃었다. RIM은 플레이북 출시 당시 연간 판매 목표를 400만~500만대로 잡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플레이북 판매량이 22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하량도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50만대를 출하했지만 3분기에는 15만대에 그쳤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