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는 장관은 5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우리나라가 연간 무역규모 1조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향후 무역의 질적인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아홉번째로 연간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런 국가적 쾌거를 달성하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보여주신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어 "정부는 1조 달러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오늘을 2조 달러로 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동차·조선, 반도체, IT 등 기존의 수출 주력상품과 더불어 바이오 등 첨단산업, 소프트웨어 등 창의력 바탕의 융합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을 미래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가 이날 전한 수출입 잠정통계는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수출은 5153억 달러, 수입은 4855억 달러로 무역규모가 정확히 1조8억 달러를 찍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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