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는 불야성"…카지노 비중확대-신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영증권은 6일 마카오 카지노 수입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 카지노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는 강원랜드, 차선호주로는 파라다이스를 꼽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전년동월비 32.9% 증가한 232억 파타카스(한화 3조3666억원)를 기록했다"며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마카오는 여전히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하반기 이후 마카오는 지속적으로 30~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라스베가스와 대비되는 것으로, 지난 8월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이후 라스베가스 카지노 수입은 8~9월 연속 전년동월비 6~9%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11월의 성장률(32.9%)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데, 올해 1월에도 33.2%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이는 펀더멘털의 악화보다 10월 급증에 따른 반사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은 국경절 연휴로 인해 올 들어 가장 많은 카지노 수입(269억 파타카스)을 기록했던 시기다.
그는 아시아 카지노 업황을 좌우하는 마카오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국내 카지노 역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는 내년에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GKL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3%로 비교업체대비 양호한 반면 2012년 주가수익비율(P/E)은 9.7배로 강원랜드(14.1배)와 파라다이스(10.2배)보다 낮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전년동월비 32.9% 증가한 232억 파타카스(한화 3조3666억원)를 기록했다"며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마카오는 여전히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하반기 이후 마카오는 지속적으로 30~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라스베가스와 대비되는 것으로, 지난 8월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이후 라스베가스 카지노 수입은 8~9월 연속 전년동월비 6~9%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11월의 성장률(32.9%)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데, 올해 1월에도 33.2%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이는 펀더멘털의 악화보다 10월 급증에 따른 반사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은 국경절 연휴로 인해 올 들어 가장 많은 카지노 수입(269억 파타카스)을 기록했던 시기다.
그는 아시아 카지노 업황을 좌우하는 마카오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국내 카지노 역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는 내년에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GKL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3%로 비교업체대비 양호한 반면 2012년 주가수익비율(P/E)은 9.7배로 강원랜드(14.1배)와 파라다이스(10.2배)보다 낮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