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6일 증시의 추가 상승 에너지가 증가하고 있다며 1960선 돌파 시도가 중요한 국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프로그램 차익 거래의 매수 유입이 수급의 중심이 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차익 거래 매도가 매수로 전환되는 것은 계속 순환하며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설명이다.

그는 "외국인 매도는 제한적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고 개인 순매도 규모도 감소했기 때문에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에 대한 우려감 완화로 추가 상승의 에너지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1930포인트 부근에서 공방이 예상되지만 지난 10월말 형성된 장중 고점 1960포인트 돌파 시도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오는 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재정통합의 기반이 선행돼야 하는 유로본드 도입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며 "핵심 논의 대상은 럽중앙은행(ECB) 역할 확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