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이젠 남성임플란트 시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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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발기부전’, 남성들에게는 달갑지 않고 피하고 싶은 단어다. 보통 발기부전이라 하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현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최근에 발기부전으로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들을 보면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술, 담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고민을 하소연 하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비뇨기과에서는 발기부전치료로 경구용 및 주사요법 등을 사용하여 단계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원래 성관계 직전에 복용하는 약제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있어 발기부전의 일차적인 표준요법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임상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1개월 정도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지속 투여할 경우 분명히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약제 가격이 환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약제를 중단한 경우 발기력이 대부분 원 상태로 돌아간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남성의 음경에 주사를 놓는 주사요법인데, 빠른 효과가 있고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전문의의 처방 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주사 후 2~3시간이 경과하였는데 발기가 줄어들지 않는 경우 응급실 혹은 비뇨기과의 치료를 즉시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 남성들이 선호하지는 않는다.
강석찬 키움남성비뇨기과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의 방법으로 복용법과 주사요법 등이 최종적으로 실패한 경우 치료 성공률이 높은 음경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남성임플란트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며 “척추손상, 전립선암,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유증으로 생기는 발기부전이나 당뇨 및 동맥경화 등의 질환으로 발기불능인 환자에게 주로 시술되는 방법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발기부전은 환자 개개인마다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의 방법이 다양하며, 가장 쉬운 방법부터 접근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환자에 따라 여러 방법을 사용했는데도 효과가 없는 경우, 또 합병증이나 부작용 등이 걱정될 때는 남성 임플란트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성 임플란트 수술은 어느 연령층에서도 시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관계를 맺을 시 사정이나 쾌감은 있는 상태 그대로 유지된다.
강 원장은 “남성 임플란트 수술로 보형물이 삽입된 후에는 자연적인 발기능력이 완전히 소실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발기부전 치료의 마지막 방법으로 선택해야 하는 수술”이라며 “비록 자연적인 발기능력이 영구적으로 소실되지만 수술 후에 모든 감각이 그대로 유지돼 정상적인 관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비뇨기과에서는 발기부전치료로 경구용 및 주사요법 등을 사용하여 단계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원래 성관계 직전에 복용하는 약제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있어 발기부전의 일차적인 표준요법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임상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1개월 정도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지속 투여할 경우 분명히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약제 가격이 환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약제를 중단한 경우 발기력이 대부분 원 상태로 돌아간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남성의 음경에 주사를 놓는 주사요법인데, 빠른 효과가 있고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전문의의 처방 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주사 후 2~3시간이 경과하였는데 발기가 줄어들지 않는 경우 응급실 혹은 비뇨기과의 치료를 즉시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 남성들이 선호하지는 않는다.
강석찬 키움남성비뇨기과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의 방법으로 복용법과 주사요법 등이 최종적으로 실패한 경우 치료 성공률이 높은 음경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남성임플란트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며 “척추손상, 전립선암,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유증으로 생기는 발기부전이나 당뇨 및 동맥경화 등의 질환으로 발기불능인 환자에게 주로 시술되는 방법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발기부전은 환자 개개인마다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의 방법이 다양하며, 가장 쉬운 방법부터 접근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환자에 따라 여러 방법을 사용했는데도 효과가 없는 경우, 또 합병증이나 부작용 등이 걱정될 때는 남성 임플란트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성 임플란트 수술은 어느 연령층에서도 시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관계를 맺을 시 사정이나 쾌감은 있는 상태 그대로 유지된다.
강 원장은 “남성 임플란트 수술로 보형물이 삽입된 후에는 자연적인 발기능력이 완전히 소실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발기부전 치료의 마지막 방법으로 선택해야 하는 수술”이라며 “비록 자연적인 발기능력이 영구적으로 소실되지만 수술 후에 모든 감각이 그대로 유지돼 정상적인 관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