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업황 회복에 따른 패널가격 상승 기대감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550원(2.13%)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대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세일시즌의 최종 소비자 수요가 기대치를 웃돔에 따라 중국 춘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경쟁사들의 이탈 현상으로 산업환경도 국내 패널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말부터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는 패널가격은 내년 1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남 연구원은 "전반적인 패널업체들의 재고수준은 올해 3분기말부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고, 대만업체 뿐만 아니라 한국업체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블랙프라이데이 수요가 탄탄한 가운데 중국 춘절 수요가 양호하다면 내년 2분기말부터 예정돼 있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완성품업체의 재고 구축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