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V라인,동안얼굴 만들기에 효과적

인터넷상에서 ‘아라샤라무니에’가 화제다．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시트콤 ‘하이킥3’에서 김지원이 윤계상에게 붙여준 별명으로 ‘잘생겼다’‘미소천사’ 등의 의미를 담은 ‘르완다어’다．

포털에 올려진 ‘아라샤라무니에’는 ‘빛난다， 아름답다’라는 뜻이다．여자에게 주로 쓰이는 말이다．나이와 상관없이 ‘아름답다’는 의미를 지닌 말로 알려져있다．

최근 들어 아름다움은 ‘작고 갸름한 얼굴’이 기준이다．하지만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광대뼈가 발달한 편이여서 얼굴이 넓적하고 입체감이 없어 보인다．사실 광대뼈는 얼굴 중심에서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인 동시에 입체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너무 튀어나와도,너무 밋밋해도 미적으로 아름다울 수 없다．

특히 과다하게 발달한 광대뼈는 얼굴이 커 보이는 건 물론 튀어나온 광대뼈로 인해 얼굴에 음영이 생기면 실제 나이에 비해 더 나이들어 보인다．

이런 고민을 반영해 요즘에는 성형외과에서 광대뼈 축소술이 인기인데,얼굴의 폭을 줄여주고 중앙 얼굴의 굴곡을 완화시겨 주는 시술이다．부드럽고 작은 얼굴로 바꾸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3D 광대회전술’이 젊은 여성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규 브라운성형외과 원장은 “3D광대회전술은 앞 광대와 옆 광대를 줄여주면서 처져있는 광대를 위쪽과 안쪽으로 회전시켜 올려주기 때문에 얼굴 폭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볼 처짐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을 예방하면서 훨씬 입체감 있고 생기 있는 얼굴 라인을 만들어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 효과를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돌출된 광대뼈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다．기존의 대다수 광대축소술은 광대를 단순히 줄이거나 안쪽으로 집어넣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따라서 앞광대가 밋밋하고 꺼져있는 경우나 피부탄력이 없거나 볼 처짐이 올 수 있는 경우 효과적인 개선이 힘들거나 부작용을 예방하기가 어려웠다．하지만 ‘3D 광대회전술’은 앞광대와 옆광대를 줄이면서 동시에 회전시켜 위로 올려주기 때문에 볼처짐을 예방할 수 있다．또 광대를 회전시킬 때 밋밋한 앞광대 부위를 앞으로 이동,모든 경우의 광대 교정에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안면윤곽성형은 수술방법도 중요하지만 안면 전체의 형태를 바로 잡아주는 수술이기 때문에 대단히 섬세한 기술을 요구하는 수술이다．따라서 반드시 뼈와 근육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에게 상담을 하고 시술을 받아야 한다．특히 수술 전 3D-CT를 찍어 정확한 뼈의 형태와 특징을 파악,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김태규 브라운성형외과 원장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