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 치료시 회복 빠른 '배부신경 차단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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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흔히 조루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토끼’에 빗대서 조롱하는 경우가 있다.이는 토끼의 평균 교미시간이 3초 정도로 매우 짧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남성의 경우 평균 성교시간은 5.4분으로 그 이하의 경우 조루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조루증은 의학적으로 질 내 삽입 전이나 삽입 직후 혹은 전체 성교 횟수의 반 이상에서 자신이나 상대자가 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 동안 사정조절을 할 수 없거나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매우 짧은 현상을 말한다.
조루 증상 중 젊은이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지나친 성적 관심으로 인해 실제 성행위에서 흥분이 빨리 되고 흥분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쉽게 사정해버리는 ‘심인성 조루’다.
젊은 층에서 쉽게 생기는 증상으로 알려져있다.생애 첫 관계이거나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성과의 관계에서 흔히 발생한다.성적인 자극이 과할 경우,성적인 자극을 뇌에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왜곡 또는 과장을 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사정이 빠르다면 관계 시 말초 성자극을 줄이고 흥분을 가라 앉혀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최근에는 조루치료를 위해 비뇨기과에서 이른바 조루수술을 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
정연환 연세플러스비뇨기과 원장은 “조루 치료방법으로는 행동요법과 이완요법 등 전통적인 치료방법이 있고 최근에는 음경의 지각 과민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재를 바르거나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 등이 주로 쓰인다”며 “중추신경계통의 과민성에 대해서는 세르토닌 재흡수를 방지하는 약물을 사용해 치료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배부신경 차단술은 음경 배부신경의 일부 가지를 차단할 때 과민한 신경과 주위조직을 박리하지 않고 신경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선택적인 차단을 한다”며 “신경재생을 막기 위해 말단 면에 일정 파장의 레이저를 쬐이면서 말단 면의 신경을 정확히 박리,신경 재생을 막는 수술로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조루는 분명 의학적인 치료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루 치료 성공의 열쇠는 바로 환자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상대방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심적 부담감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조루증은 의학적으로 질 내 삽입 전이나 삽입 직후 혹은 전체 성교 횟수의 반 이상에서 자신이나 상대자가 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 동안 사정조절을 할 수 없거나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매우 짧은 현상을 말한다.
조루 증상 중 젊은이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지나친 성적 관심으로 인해 실제 성행위에서 흥분이 빨리 되고 흥분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쉽게 사정해버리는 ‘심인성 조루’다.
젊은 층에서 쉽게 생기는 증상으로 알려져있다.생애 첫 관계이거나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성과의 관계에서 흔히 발생한다.성적인 자극이 과할 경우,성적인 자극을 뇌에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왜곡 또는 과장을 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사정이 빠르다면 관계 시 말초 성자극을 줄이고 흥분을 가라 앉혀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최근에는 조루치료를 위해 비뇨기과에서 이른바 조루수술을 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
정연환 연세플러스비뇨기과 원장은 “조루 치료방법으로는 행동요법과 이완요법 등 전통적인 치료방법이 있고 최근에는 음경의 지각 과민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재를 바르거나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 등이 주로 쓰인다”며 “중추신경계통의 과민성에 대해서는 세르토닌 재흡수를 방지하는 약물을 사용해 치료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배부신경 차단술은 음경 배부신경의 일부 가지를 차단할 때 과민한 신경과 주위조직을 박리하지 않고 신경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선택적인 차단을 한다”며 “신경재생을 막기 위해 말단 면에 일정 파장의 레이저를 쬐이면서 말단 면의 신경을 정확히 박리,신경 재생을 막는 수술로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조루는 분명 의학적인 치료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루 치료 성공의 열쇠는 바로 환자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상대방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심적 부담감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