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영항공사 핀에어가 연말을 맞아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와 함께 내년 1월 8일까지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16번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총 6주 동안 국제 노선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금 참여를 원하는 승객은 좌석 주머니에 비치된 봉투에 성금을 넣어서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핀에어 마일리지 멤버십 제도인 '핀에어 플러스(Finnair Plus)' 프로그램을 활용, 보유한 포인트를 유니세프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성금은 유니세프의 '인도 어린이를 위한 깨끗한 식수 공급'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아르야 수오미넨 핀에어 홍보 담당 부사장은 "핀에어 고객들이 더욱 손 쉽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