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지난달 출고가격을 인상한 음료 전 제품의 가격을 원위치시켰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6일부터 복분자, 망고 등 주스제품 20여종의 출고가를 환원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18일 음료 30여종의 출고 가격을 4~9% 인상했다. 하지만 열흘 뒤인 지난 28일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5종의 가격만 원위치시키고 "음료값 인상을 취소한다"고 발표해 '위장 인하'라는 비난을 받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