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물 부담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6%) 떨어진 504.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점차 덩치를 불린 외국인 매물 부담에 끝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2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6억원, 2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 음식료·담배, 건설, 디지털콘텐츠,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장중 재차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면서 소프트웨어가 2%대 오르고 있다.

에스엠, 로엔 등 엔터테인먼트주 상승과 함께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1%대 강세다. 비금속, 기계·장비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안철수연구소를 제외한 시총 1∼10위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가로등 교체 수요 기대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이티아이와 동부라이텍이 상한가로 뛰었고, 서울반도체, 루멘스 등이 4∼5%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