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H과 딜러계약 체결···복수딜러 운영

포드코리아가 내년에 총 7개의 수입차 전시장을 새롭게 열고 공격적인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포드코리아는 6일 코스닥 상장회사인 CNH(대표이사 임영기)와 포드·링컨 브랜드의 전국 판매 및 서비스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드는 내년 상반기 중 서울 방배와 송파지역을 시작으로 한해 동안 7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신설한다.

CNH가 딜러 사업을 시작하면 기존 딜러인 선인자동차와 함께 복수 딜러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드코리아는 2014년까지 서울 경기 및 영남권지역을 중심으로 총 15개의 판매망과 서비스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CNH와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올 1~11월까지 총 3802대를 팔아 전년 동기 보다 4.8% 증가했다. 현재 전국 15개 전시장과 23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포드코리아, "내년 7개 전시장 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