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가 한국에서 투자·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을 찾는다.

지식경제부와 KOTRA는 6일 오후 서울 염곡동 코트라 취리히홀에서 P&G와 국내중소기업 파트너십을 맺어주기 위한 ‘글로벌투자협력사업(GAPS)’ 착수식을 가졌다. GAPS는 2009년 퀄컴을 시작으로 11번째 하는 것으로 국내 투자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국내 강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P&G는 웰라, 팬틴, 질레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연매출 825억달러의 세계 1위 소비재, 뷰티ㆍ미팅 관련 기업이다. P&G는 착수식에서 헤어케어 향수 화장품 분야에서 국내 강소기업, 연구기관과의 투자·기술협력 계획을 설명했다. P&G는 투자 및 기술협력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내년 5월까지 사업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는 내년 6월부터 이뤄진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