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日 쓰나미 위력 2배 '합류 쓰나미'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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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두 개 이상의 파도가 해안에 도달하기 전 합쳐져 파괴력이 2배가 되는 '합류 쓰나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과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쓰나미 발생 당일 인공위성이 포착한 화면에서 최소 2개의 파면(波面)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파면들이 먼바다에서부터 파괴력을 잃지 않고 높이가 2배인 하나의 파도로 합쳐졌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런 합류 쓰나미가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은 해저 산맥들이 파도를 함께 밀어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랜 기간 가설로 남아 있던 합류 쓰나미가 실제 관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인공위성이 합류 쓰나미를 포착할 확률은 1000만분의 1"이라며 "연구자들은 1960년 일본과 하와이에서 2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칠레 쓰나미도 합류 쓰나미일 것으로 추측했지만 정확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5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과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쓰나미 발생 당일 인공위성이 포착한 화면에서 최소 2개의 파면(波面)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파면들이 먼바다에서부터 파괴력을 잃지 않고 높이가 2배인 하나의 파도로 합쳐졌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런 합류 쓰나미가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은 해저 산맥들이 파도를 함께 밀어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랜 기간 가설로 남아 있던 합류 쓰나미가 실제 관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인공위성이 합류 쓰나미를 포착할 확률은 1000만분의 1"이라며 "연구자들은 1960년 일본과 하와이에서 2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칠레 쓰나미도 합류 쓰나미일 것으로 추측했지만 정확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