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한경희 "주방용품 시장서 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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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굽는 오븐…기름 필요 없는 튀김기
2012년 1월 초까지 신제품 4개 릴레이 출시
2012년 1월 초까지 신제품 4개 릴레이 출시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사진)의 도전이 거침없다. 2003년 국내 최초 스팀청소기로 가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후 스팀다리미, 스팀침구살균기, 진동파운데이션 등 생활가전과 화장품 시장에서 잇단 히트상품을 내놓은 그가 이번엔 주방용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 대표는 6일 기자와 만나 “8일 출시할 광파(光波)오븐을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네 가지 주방용 신제품을 연달아 내놓을 예정”이라며 “주방용품 시장에서도 한경희생활과학의 제품기획력과 기술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은 광파오븐을 포함해 기름 없이 음식을 튀기는 에어프라이어(Air Fryer), 정수기, 세라믹코팅 마그네슘 프라이팬 등 네 가지. 광파오븐은 열로 음식을 굽는 기존 제품과 달리 빛(할로겐 램프)을 이용하는 것으로, 유리소재를 사용해 외관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가격은 기존 제품(30만원대)의 절반 이하로 다운시킨 제품. 한 대표는 “가격이나 디자인을 보면 왜 한경희 제품인지 금방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주 출시될 세라믹코팅 마그네슘 프라이팬은 세계 처음으로 마그네슘 프라이팬에 세라믹 코팅을 한 제품이라는 게 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 대표는 “기존 불소코팅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우려가 있어 3년간 건강에 좋은 세라믹코팅 기술을 연구했다”며 “이 역시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기름을 쓰지 않고도 뜨거운 공기로만 음식을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제품과 온수를 필요할 때만 바로 쓸 수 있게 해 전기료 부담을 크게 줄인 정수기 제품도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가격과 기술력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게 될 거라는 게 한 대표의 설명이다.
이처럼 한꺼번에 많은 제품을 쏟아내는 이유에 대해 그는 “그동안 안방과 거실에서 사용하는 가전 및 화장품을 생산해 오던 한경희생활가전이 주방용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출시 시기를 한꺼번에 맞춰 동시에 내놓게 됐다”며 “주방용품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19일 일본 홈쇼핑채널 주피터를 통해 자사 진동 파운데이션과 파운데이션 제품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40분 동안 3000개 판매를 목표로 했는데 5000개가 팔렸다는 것.
한 대표는 “역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의 욕구는 어느 나라에서나 좋은 제품은 금방 알아보게 만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일본에서만 내년 한 해 동안 20만개 정도의 진동 파운데이션 기기가 팔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 대표는 “거시경제에 대한 많은 불확실한 전망이 있지만 주방용품은 외식을 줄이고 직접 가정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한 대표는 6일 기자와 만나 “8일 출시할 광파(光波)오븐을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네 가지 주방용 신제품을 연달아 내놓을 예정”이라며 “주방용품 시장에서도 한경희생활과학의 제품기획력과 기술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은 광파오븐을 포함해 기름 없이 음식을 튀기는 에어프라이어(Air Fryer), 정수기, 세라믹코팅 마그네슘 프라이팬 등 네 가지. 광파오븐은 열로 음식을 굽는 기존 제품과 달리 빛(할로겐 램프)을 이용하는 것으로, 유리소재를 사용해 외관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가격은 기존 제품(30만원대)의 절반 이하로 다운시킨 제품. 한 대표는 “가격이나 디자인을 보면 왜 한경희 제품인지 금방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주 출시될 세라믹코팅 마그네슘 프라이팬은 세계 처음으로 마그네슘 프라이팬에 세라믹 코팅을 한 제품이라는 게 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 대표는 “기존 불소코팅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우려가 있어 3년간 건강에 좋은 세라믹코팅 기술을 연구했다”며 “이 역시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기름을 쓰지 않고도 뜨거운 공기로만 음식을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제품과 온수를 필요할 때만 바로 쓸 수 있게 해 전기료 부담을 크게 줄인 정수기 제품도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가격과 기술력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게 될 거라는 게 한 대표의 설명이다.
이처럼 한꺼번에 많은 제품을 쏟아내는 이유에 대해 그는 “그동안 안방과 거실에서 사용하는 가전 및 화장품을 생산해 오던 한경희생활가전이 주방용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출시 시기를 한꺼번에 맞춰 동시에 내놓게 됐다”며 “주방용품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19일 일본 홈쇼핑채널 주피터를 통해 자사 진동 파운데이션과 파운데이션 제품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40분 동안 3000개 판매를 목표로 했는데 5000개가 팔렸다는 것.
한 대표는 “역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의 욕구는 어느 나라에서나 좋은 제품은 금방 알아보게 만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일본에서만 내년 한 해 동안 20만개 정도의 진동 파운데이션 기기가 팔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 대표는 “거시경제에 대한 많은 불확실한 전망이 있지만 주방용품은 외식을 줄이고 직접 가정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