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세 지속…외인은 '팔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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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반등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0포인트(0.52%) 오른 1912.72를 기록 중이다.
6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만의 반등이다.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15개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언론을 통해 EU가 현재 구제기금인 EFSF를 내년 7월께 출범할 전망인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과 병행, 자금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일부 진정시켰다.
기관이 7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팔자'로 돌아서 6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1266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59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52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음식료, 의료정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2%대 떨어지고 있는 은행을 비롯해 증권, 철강금속, 화학, 건설, 운수창고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시총 1∼10위 전 종목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70%) 상승한 506.1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4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중국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를 타고 있다. 유진테크, 원익IPS, 국제엘렉트릭, DMS, 테스 등이 3∼5%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0포인트(0.52%) 오른 1912.72를 기록 중이다.
6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만의 반등이다.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15개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언론을 통해 EU가 현재 구제기금인 EFSF를 내년 7월께 출범할 전망인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과 병행, 자금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일부 진정시켰다.
기관이 7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팔자'로 돌아서 6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1266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59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52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음식료, 의료정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2%대 떨어지고 있는 은행을 비롯해 증권, 철강금속, 화학, 건설, 운수창고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시총 1∼10위 전 종목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70%) 상승한 506.1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4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중국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를 타고 있다. 유진테크, 원익IPS, 국제엘렉트릭, DMS, 테스 등이 3∼5%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