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원익머트리얼즈 "AMOLED 성장 대비 설비 증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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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의 확대에 맞춰 N2O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N2O 합성공장 증설 등에 활용,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이준열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사진)는 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N2O는 반도체와 AMOLED 제조 공정 중 산화막 증착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산업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특수가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AMOLED 등 다양한 분야에 세정·증착·식각 등의 공정에 활용된다. 이 회사는 NH3(암모니아), NO(일산화질소), BF3(삼불화붕소), F2(불소) 등 10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제품(NF3·WF6·SiH4 등)만을 생산하는 OCI머티리얼즈와 비교해 원익머트리얼즈는 100여종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고객사의 신규 주문시 즉각 대응하는 경영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니치 마켓 시장의 공략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해 신규 주문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처 부문에서는 삼성전자로의 매출 비중이 지나치게 큰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 이 대표는 "지난해 삼성전자로의 매출액 비중이 73.85%에서 지난 3분기 63.83%로 감소했다"면서 "삼성전자로의 매출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으나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결과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가 결정되면서 향후 신규 투자 확대 등이 기대돼 원익머트리얼즈도 하이닉스 등 신규 수요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6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달성했다. 2008년부터 지난 3분기까지 연평균 20%를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52억원, 143억원을 기록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총 공모주식수는 166만7751주로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6000원이다. 총 공몽예정금액은 383억5800만~433억6200만원 상당이다. 이중 363억원은 N2O 합성공장 건설 등 설비 증설에 사용된다.
이 대표는 "AMOLED 산업 성장과 삼성전자 미세 공정 등 저메인(GeH4) 가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GeH4 합성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장 이후 최대주주 측 지분 49.7%(288만주)과 벤처금융 등이 보유한 19.3%(112만주)에 대해서는 1년간 보호예수로 묶인다. 벤처금융 등 지분은 6개월 이후 부터 최초 보유 주식의 5% 이내에서 매도할 수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오는 8~9일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짓고, 15~16일 일반 청약을 거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준열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사진)는 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N2O는 반도체와 AMOLED 제조 공정 중 산화막 증착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산업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특수가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AMOLED 등 다양한 분야에 세정·증착·식각 등의 공정에 활용된다. 이 회사는 NH3(암모니아), NO(일산화질소), BF3(삼불화붕소), F2(불소) 등 10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제품(NF3·WF6·SiH4 등)만을 생산하는 OCI머티리얼즈와 비교해 원익머트리얼즈는 100여종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고객사의 신규 주문시 즉각 대응하는 경영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니치 마켓 시장의 공략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해 신규 주문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처 부문에서는 삼성전자로의 매출 비중이 지나치게 큰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 이 대표는 "지난해 삼성전자로의 매출액 비중이 73.85%에서 지난 3분기 63.83%로 감소했다"면서 "삼성전자로의 매출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으나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결과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가 결정되면서 향후 신규 투자 확대 등이 기대돼 원익머트리얼즈도 하이닉스 등 신규 수요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6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달성했다. 2008년부터 지난 3분기까지 연평균 20%를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52억원, 143억원을 기록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총 공모주식수는 166만7751주로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6000원이다. 총 공몽예정금액은 383억5800만~433억6200만원 상당이다. 이중 363억원은 N2O 합성공장 건설 등 설비 증설에 사용된다.
이 대표는 "AMOLED 산업 성장과 삼성전자 미세 공정 등 저메인(GeH4) 가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GeH4 합성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상장 이후 최대주주 측 지분 49.7%(288만주)과 벤처금융 등이 보유한 19.3%(112만주)에 대해서는 1년간 보호예수로 묶인다. 벤처금융 등 지분은 6개월 이후 부터 최초 보유 주식의 5% 이내에서 매도할 수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오는 8~9일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짓고, 15~16일 일반 청약을 거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