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1월 21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지수가 반등한 7일 '대신증권 크레온 100억 리그' 1차리그 참가자들도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여자 직장인그룹에서 1위로 본선에 올라온 심정옥씨가 이날 수익률을 5.26%(오후 3시 기준)나 끌어올리며, 누적 수익률을 플러스(+)로 전환시켰다. 수산주의 급등 덕분에, 그의 누적수익률은 1.93%로 개선됐다. 심 씨는 이날 동원수산 8000주를 전날 종가 1만7900원보다 높은 2만425원에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포트폴리오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나머지 보유주식의 수익률도 19.71%에 달한다.

수산주들은 이날 횟감용 참치인 눈다랑어 가격이 지난달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1kg당 1100엔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동원수산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사조산업 사조오양 사조대림 신라에스지 동원산업 CJ씨푸드 등이 3~6% 올랐다.

심 씨는 정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도 사고팔아 소폭의 수익을 냈으며, 아가방컴퍼니는 6000주를 추가매수했다.

패자부활그룹 1위인 김승주씨가 1.50%포인트의 수익을 거둬, 심 씨 다음으로 선전했다. 김 씨의 효자종목은 아가방컴퍼니였다. 그는 아가방컴퍼니 1만8698주를 전량을 전날 종가보다 높은 1만2152원에 모두 팔아 수익을 냈다. 아가방컴퍼니는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김 씨는 아가방컴퍼니와 함께 복지테마로 묶여 있는 보령메디앙스 10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유장호씨와 이강현씨를 제외하고 다른 참가자들도 수익을 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