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이 송송 뚫린 고무재질의 신발(일명 ‘못난이 신발’)로 유명한 크록스가 구두 부츠 골프화 스니커즈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크록스코리아는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2년 가을·겨울 신상품 발표회’를 열고 여성용 가죽 부츠와 골프화 등 신규 라인을 선보였다. 크록스를 여름에만 찾는 신발 브랜드에서 어느 때 방문해도 어울리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사시사철’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날 선보인 제품 중에는 굽 높은 구두와 스니커즈, 레저용 슈즈 등도 포함됐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