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로 소폭 반등세를 보이며 191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42포인트(0.50%) 오른 191224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5개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데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유럽 정상회의를 앞두고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을 내년에 없애지 않고 신설되는 구제기금인 유럽안정기구(ESM)와 별도로 운영해 구제 기금 규모를 2배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즈(FT)의 보도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61% 상승한 1914.50에 출발한 뒤 외국인 매물에 출회되며 1904.52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주체별로 기관이 39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도 소폭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0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에 나서 전체적으로 11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운송장비와 화학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이 2% 이상 오르는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운수창고 종이목재 음식료 전기가스 등이 1%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태양의 100억배 블랙홀 두개나 발견 `놀라워` ㆍ대부업계, `묻지마 대출` …1조원 이상 증가 ㆍ유승민ㆍ남경필ㆍ원희룡 與 최고위원 동반사퇴 선언 ㆍ[포토]승리에 흥분한 팬들 난입으로 `골대` 무너져 ㆍ[포토]사고 피해액만 44억원, 세상에서 가장 비싼 교통사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