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규제완화 본격화 긍정적"-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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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8일 건설산업에 대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주택시장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일부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정부가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12.7대책)’을 발표하고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본격화했다"며 "12.7대책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금융 규제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분양가상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 폐지 등은 법개정이 필요해 여야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수도권에 대량 분양됐던 재고물량(준공후 미분양)이 2012년 하반기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시장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업체들의 주택부문 실적은 단기적으로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순수 주택업체보다 해외건설과 주택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하이브리드(Hybrid) 건설사'의 실적 레벨업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정부가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12.7대책)’을 발표하고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본격화했다"며 "12.7대책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금융 규제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분양가상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 폐지 등은 법개정이 필요해 여야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수도권에 대량 분양됐던 재고물량(준공후 미분양)이 2012년 하반기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시장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업체들의 주택부문 실적은 단기적으로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순수 주택업체보다 해외건설과 주택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하이브리드(Hybrid) 건설사'의 실적 레벨업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