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기 해결 단초…소규모 연말랠리 기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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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8일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풀리고 있어 소규모의 연말랠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성봉 투자전략팀장은 "2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서서히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위기 해결의 단초는 위기국가의 추가적인 긴축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적극적 시장 개입"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위기국가가 재정 감축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에 시장은 아일랜드식 해법 가시화에 대해 해당국가 국채금리 하락으로 화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CB의 경우 직접적인 개입은 아니지만,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과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간접적인 개입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위기 해결에 필요한 두 가지 장치가 동시에 작동하는 그림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절망적인 결론만 도출되지 않는다면 소규모의 연말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성봉 투자전략팀장은 "2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서서히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위기 해결의 단초는 위기국가의 추가적인 긴축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적극적 시장 개입"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위기국가가 재정 감축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에 시장은 아일랜드식 해법 가시화에 대해 해당국가 국채금리 하락으로 화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CB의 경우 직접적인 개입은 아니지만,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과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간접적인 개입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위기 해결에 필요한 두 가지 장치가 동시에 작동하는 그림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절망적인 결론만 도출되지 않는다면 소규모의 연말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