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회사 분사說로 조정 시 매수 기회-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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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8일 LG에 대해 LG화학 분사설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 전지부문 분사는 인적·물적 분할이 실행되더라도 LG 주가에 긍정적 영향 줄 것이라는 게 이 증권사의 판단이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부문 분할에 대한 시나리오 중 시장이 우려하는 점은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신설법인에 대해 LG전자 등 타계열사의 현금출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라며 "인적 분할의 경우 지주회사 체제 내에서 신설법인에 대한 계열사 현금출자 불가능 하기 때문에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전지부문의 분할은 LG화학의 성장스토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성장성 높은 사업부의 독립경영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LG화학의 분사는 LG화학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주회사 LG에게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화학 분사설로 인한 지주회사 LG의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게 강 연구원의 조언이다.
그는 "LG화학 주가 조정은 LG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전지부문 분사는 궁극적으로 그룹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53.9%로 타지주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LG화학 전지부문 분사는 인적·물적 분할이 실행되더라도 LG 주가에 긍정적 영향 줄 것이라는 게 이 증권사의 판단이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부문 분할에 대한 시나리오 중 시장이 우려하는 점은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신설법인에 대해 LG전자 등 타계열사의 현금출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라며 "인적 분할의 경우 지주회사 체제 내에서 신설법인에 대한 계열사 현금출자 불가능 하기 때문에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전지부문의 분할은 LG화학의 성장스토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성장성 높은 사업부의 독립경영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LG화학의 분사는 LG화학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주회사 LG에게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화학 분사설로 인한 지주회사 LG의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게 강 연구원의 조언이다.
그는 "LG화학 주가 조정은 LG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전지부문 분사는 궁극적으로 그룹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53.9%로 타지주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매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