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말과 다음주 초에 걸쳐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으면 5일 이평선은 횡보하거나 하락전환될 것"이라며 "이 경우 전고점 돌파 시도는 일단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9일(현지시간)에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온다면 갭으로 1930선의 저항을 넘고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 조정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대부분 업종이 박스권 상단에서 저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전기전자, 음식료, 보험, 통신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