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IT株와 주가 괴리 축소될 것"-유진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은 8일 대한항공에 대해 IT(정보기술)주의 주가와 괴리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 유지.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주가는 9월 이전까지 삼성전자 주가와 관련이 높았다"며 "하지만 9월 이후 대한항공 주가 상승률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보다 낮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항공 주가가 IT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이유는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화물 운송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대한항공은 2009년 기준 화물 수송량 세계 3위, 여객은 20위에 올랐고 참고로 싱가폴항공은 화물 수송량 세계 6위, 여객은 13위"라고 설명했다.
IT 경기 회복에 의한 항공화물 업황 회복은 선진국 경제성장률이 다시 높아지는 2012년 하반기 이후가 돼야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다만 "그 이전이라도 IT 기업들의 주가가 IT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면, 대한항공 주가도 IT 주가들과의 괴리도가 축소될 때까지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주가는 9월 이전까지 삼성전자 주가와 관련이 높았다"며 "하지만 9월 이후 대한항공 주가 상승률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보다 낮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항공 주가가 IT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이유는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화물 운송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대한항공은 2009년 기준 화물 수송량 세계 3위, 여객은 20위에 올랐고 참고로 싱가폴항공은 화물 수송량 세계 6위, 여객은 13위"라고 설명했다.
IT 경기 회복에 의한 항공화물 업황 회복은 선진국 경제성장률이 다시 높아지는 2012년 하반기 이후가 돼야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다만 "그 이전이라도 IT 기업들의 주가가 IT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면, 대한항공 주가도 IT 주가들과의 괴리도가 축소될 때까지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